내가 보아온 세상은 정말로 애매모호한 것이었다.
고요한 듯 보이다가도 소란스럽고, 명확해 보이던 것들이 이내 흐릿해진다.
무언가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듯 허물어져 사라진다.
거기에다 행복했던 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주 불행과 가장 가까운 순간이었다.


나는 이런 추상적인 사건과 개념들을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마침내 어디에도 속하지않는 중립적인 화면을 만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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